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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성공후기] KT 부산경남 유통채널관리

조회 : 1,765

작성자 : 송인혜 등록일 : 2017-12-29

카테고리 취업성공



여자/영어영문학과(인문대학)/26살 하반기/대기업 3승 최종합격후기

 

안녕하세요. 저는 2017년도 하반기 총 3개의 기업에 최종합격 후 취업수기를 쓰게 된 26살 인문대 여자 졸업생입니다. 기나긴 취업준비 기간 동안 정말 많은 분들께 도움과 조언을 받았기에 저 또한 경험을 공유하고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저는 2016년 상반기부터 2017년 하반기까지 총 4시즌을 취업시장에 도전하였습니다. 중간에 롯데마트 영업관리직으로 2개월간 하계인턴을 하였고 취업난에 못이겨 부산 소재 중견기업에 입사하기도 하였습니다. 입사한 기업에서는 201612월부터 20178월까지 총 9개월을 재직하였지만 다시 한 번 도전해보고자 퇴사를 하였습니다. 짧은 인턴경험(2개월), 애매한 근무경험(1년 미만 근무), 중구난방한 직무경험(영업관리, 해외영업)으로 쉽지 않은 도전이었지만 각고의 노력 끝에 3개월 만에 3개의 기업에 최종합격 할 수 있었습니다.

 

2017년 하반기 저는 총 24개의 기업에 입사지원을 하였습니다.

 

서류 : 메가마트, 유풍, GS25, BGF리테일, 롯데호텔부산, 에어부산, CJ프레시웨이, 효성무역, LF, KT, 코오롱패션머티리얼, 이마트, 유니클로, 대한제강, 한화무역, GS글로벌, 진에어, 넥센타이어, 농심, SPC GFS, 샘표식품, 한세실업, 영원무역, 창신INC

 

인적성 : 한세실업(인적성 탈), GS25(인적성 탈), 샘표식품(인적성 불참), SPC GFS(인적성 불참), 메가마트, KT, 롯데호텔부산, 코오롱패션머티리얼

 

면접 : 메가마트(면접 불참) , KT(최종합격), 롯데호텔부산(최종합격), 코오롱패션머티리얼(최종합격)

 

저는 회사에 근무하면서도 원서를 써왔기에 실제 도전한 시즌은 4시즌입니다. 매 시즌마다 조금씩 스킬적인 부분은 늘어왔지만 번번히 1차 면접 또는 최종면접에서 고배를 마셨습니다. 취업에 성공한 지금과 당시와의 차이는 기업과 직무에 대한 철저한 준비라고 생각합니다.

 

먼저, 서류입니다. 준비를 위해 가장 먼저 한 일은 경험정리입니다. 기업에서 나오는 자기소개서 문항들은 겹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지원동기 포부를 제외한 문항(예를 들면 도전 경험, 협업 경험, 창의 경험 등)은 미리미리 에피소드 정리를 통해 언제든지 활용가능 하도록 했습니다. 또한, 최대한 기업 정보를 많이 모았습니다. 위포트, 리드미, 각종 기업 관련 기사 등 정보 수집을 통해 해당 기업 또는 제가 지원한 직무에서 나아가고자 하는 방향성을 수립하였습니다. 뿐만 아니라 기업의 채용설명회가 있으면 무조건 발로 뛰어서 참여했습니다. 채용설명회 참여를 통해 실제 인사담당자님과 친분을 쌓기도 하고 이를 자기소개서에 녹여내어 조금 더 차별화 된 서두를 적을 수 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서류에서 가장 중요한 부분은 직무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그 직무와 나의 역량 매칭이라고 생각합니다. 직무에서 하는 일을 정확히 알고 그에 필요한 역량부분을 어필할 수 있어야합니다. 거기에 더해 기업이 지향하는 방향성에 관한 직무 관련 인사이트를 더한 다면 더할 나위 없는 자기소개서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둘째, 인적성입니다. 인적성의 경우에는 저도 별다른 노하우가 없었습니다. 정말 하면 할수록 느는 것이 인적성입니다. 저는 최대한 시간을 재고 문제 푸는 연습을 했습니다. 또한 시간 단축을 위해 인터넷 강의를 참고하는 것 또한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빠른 풀이법). 인성의 경우에는 최대한 솔직하게 답변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하나 팁을 드리자면 분명한 방향성을 잡고 임해야 합니다. 또한, 본인의 강점에 확실한 방향성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예를 들어, 계획성 있고 원리 원칙을 중시한다면 일관성에 따라서 비슷한 문항에 거침없이 답할 수 있어야 합니다.

 

셋째, 마지막 면접관문입니다. 개인적으로 면접은 그 어느 전형보다 힘든 관문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만큼 철저한 준비가 필요한 전형입니다. 제가 면접 대비를 위해 했던 것은 모의면접 + 예상답안 준비 + 현장방문 + 현직자와의 만남입니다. 모의 면접의 경우 저는 기존 스터디(일반적인 면접 스터디)와 해당 기업 스터디(KT, 롯데, 코오롱)을 모두 병행하였습니다. 아무래도 면접연습은 해볼수록 좋은데다 피드백이 필요한 부분이라 같이 했을 때 시너지가 있었습니다. 특히 같은 기업을 준비하는 스터디원들과 함께 준비하는 것을 적극 추천 드립니다. 스터디는 공유의 장이므로 개인적인 이기심보다는 적극적으로 의견과 정보를 교환하면 더욱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실제로 제가 참여한 KT그룹 스터디는 비록 3명이긴 했지만 스터디원 전체가 최종합격이라는 멋진 결과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예상답안의 경우는 이력서와 자소서를 바탕으로 질문을 받을만한 부분을 세세하게 파헤치는 것입니다. 이렇게 모든 예상질문에 대비하면 면접 때 당황하지 않고 소신 있는 발언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 다음 현장방문입니다. 저는 기업과의 연결고리가 없으면 어떻게든 그 연결고리를 만들기 위해 발로 뛰었습니다. KT의 경우 대리점, 직영점, 판매점을 모두 방문하기도 하고 운이 좋게 해당 직무 과장님을 만나 인터뷰를 하기도 하였습니다. 부산롯데호텔의 경우 호텔을 직접 방문하거나 주변에 호텔 근무 경험이 있는 사람들을 수소문하여 모든 정보를 수집했습니다. 코오롱의 경우에는 제가 부산에 거주함에도 대구 섬유회관을 방문하여 현직자를 만나 뵙기도 하였습니다. 현직자의 만남이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저는 제 모든 인력을 동원해서 안된다면 없는 인맥도 만들어냈습니다. 이전에 스터디로 한두번 본 분들께 연락을 하기도 하였고 어머니의 지인분께 조언을 구하기도 하였습니다. 또 하나 팁을 드리자면 스펙업, 독취사와 같은 취업카페를 이용하는 것입니다. 수많은 기업 면접 대비 스터디 글 중에 작년 글을 검색합니다. 그리고 스터디 모집 글에 있는 스터디 장에게 연락을 하여 조언을 구하는 것입니다. 대부분 스터디를 모집할 정도면 굉장히 열정 있으신 분일 경우가 많고 입사에 성공하신 분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또한 입사한지 채 1년이 안되셨기에 가장 최신 정보를 얻을 수 있기도 합니다. 저는 이런 식으로 연락을 취해서 거의 모든 분들께 조언을 구할 수 있었습니다. 물론 주변에서 현직자를 만나볼 수 있다면 이렇게까지 하지 않아도 되지만 그렇지 않다면 저는 꼭 현직자에게 조언을 구할 것을 추천 드립니다. 실제 업무에 대해 가장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최종면접의 경우 인성적인 부분이 많이 차지합니다. 평소의 태도와 마음가짐이 반영되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진솔한 태도와 기업, 직무를 향한 열의를 갖추신다면 마지막 관문 또한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제가 한 방법이 정답은 아니지만 저 또한 힘든 취준 기간을 거쳐 왔기에 상반기를 준비하는 분들께 제 글이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합니다. 저는 여러 번 취업에 실패했습니다. 인문대 비상경 적지 않은 나이의 여자라는 이유로 낮아진 자존감에 급하게 취업하여 9개월 만에 퇴사를 하기도 했습니다. 서류를 열심히 쓰고 인적성을 보러가던 10월에는 잘 만나던 남자친구에게 이별통보를 받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무조건 해내겠다는 강한 의지와 할 수 있다는 확신이 있었습니다. 제가 머릿속으로 생각할 수 있는 모든 인프라와 노력들을 동원했습니다. 물론 최고라고 말할 수는 없지만 최선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모두 때가 있다고 하는데 나의 때는 언제 오는 것일까...오기나 하는 것일까하는 생각을 수도 없이 한 시기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정말 때는 오는 것 같습니다. 정말 인생에서 마법 같은 순간이 꼭 옵니다. 하지만, 준비된 사람만이 정말 그 순간을 마법으로 바꿀 수 있습니다. 힘든 시간을 고민 속에 보내지 말고 노력으로 가득 채운다면 그 노력이 확신이 되고 마법이 되어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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